[단상] 평생교육사의 사적인 활동 • 오늘은 휴가를 내고, 친한 평생교육사와 지역활동가들과 4.16 생명•안전•약속 사업보고회 왔어요. • 평생교육사 우리는 과연 소외된 이웃,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본 적이 있던가? • 우리는 시민에게 평생교육 이후의 활동을 권하고 우리는 그 활동을 한 적이 있는가? • 개인적인 활동가 모임에서 공동으로 학술연구 공모에 선정되어 몇 달 동안 연구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날입니다. • 제가 추진한 연구는 화상 환자의 사회 심리적 문제요인 분석과 극복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 오늘은 생명과 안전에 대해 다양한 분야와 7명의 사람이 연구발표가 이어졌습니다. • 우연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16 그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나는 개인적으로 애도했지만 진정 그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대신 목소리 내어주고 행동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며칠 전 독일 베를린에서 노이에바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 다녀왔어요. 기억과 추모를 대하는 독일인들의 방식과 시민의식은 어쩌면 우리가 꼭 배워야 하지 않을까? 문화적으로 성숙한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평생 교육계도 이런 사회운동에 함께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나부터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