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질문 다른 생각 : 학교란 무엇인가?

100년전에 상상한 2000년 모습

19세기 학교건물에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친다. 이와 관련하여 당신의 생각은?

학교란 무엇인가?

  1. 학교와 학교 아닌 것을  분해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정리해봅시다. ‘학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면서, 학교와 유사한 어떤 것과 학교를 혼동하지 않게 구별해주는 요소를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하면서는, 오늘날의 학교에만 생각을 국한시키지 말고 역사적인 변화도 감안합시다. 과거의 ‘학교’가 지녔던 속성(또는 요소)이 현대(근대) ‘학교’가 지니고 있는 속성(요소)과 다르다면, 과거의 ‘학교’를 학교라고 볼 것인지 말 것인지 숙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1. 인류의 역사에서 학교는 언제 생겨났는지 조사해봅시다. 이 조사를 위해서는 ‘1’에서 정리했던 ‘요소’들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 요소들을 갖춘 ‘학교’가 생겨난 시점을 추론해야 할 것이고, 그런 추론을 위해서는, 인류(사회)가 왜 그런 요소를 갖춘 학교를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 함께 궁리해야 할 것이다. 결국 이 과제는 인류에게 학교가 어떤 기능(역할)을 하는 것인지, 그런 기능을 위해 학교가 갖추어야 했던 조건들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런 조건을 갖추고 인류에게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학교는 언제 생겨났는지 추론하는 것이 될 것이다.

 

※ 추론하면서 유념할 점: 학교의 연원을 추적하는 작업이 실지로는, ‘특정한 기능과 그 기능에 요구되는 조건들을 모두 갖춘 학교’의 탄생 시점을 추적하는 일이기보다는, 그런 학교로 구축(발전?)되어 온 과정(역사)의 원점(原點 또는 起源)을 추적하는 일이 될 것이다.

  1. 학교는 사라지게 될지 생각해봅시다. ‘2’에서는, 학교가 인류에게 필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생겨났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학교의 연원을 추적해보았는데, 과연 그 ‘필요’가 절대로 결핍되어 선 안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변화와 더불어 사라져도 무방한 것인지 정리하는 것이다. 이 과제는, 꽤 오래 전부터 ‘미래’에는 학교가 사라질(필요 없을) 것이라는 예언들이 난무했는데, 이런 예언들에 대하여 어떤 답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과제이기도 하다.

 

대학원 수업노트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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