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에 울려 퍼진 500인 평생교육자들의 함성 – 2017 차기정부 평생교육 정책의 향배를 논하다 –

지난 3월 27일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평생학습타임즈 포럼 창립을 기념하는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평생교육 관계자와 공동주체 기관의 평생교육실천가들이 500여명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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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사는 평생학습타임즈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전국야학협의회,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평생교육실천협의회,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한국HRD협회, UIL(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가 공동주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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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그동안 평생학습타임즈를 이끌어 온 대표기자단과 학습시민기자 그리고 평생학습타임즈 사무국의 스테프 33인이 본 포럼의 창립을 선언하는 뜻깊은 자리에 나서 시작을 알렸다. 창립을 축하하는 특송으로 오페라테너 김현중 독일하노버 국립 오페라단 초청가수가 지금 이 순간과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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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평생학습타임즈 최운실 발행인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격랑의 세기에 시대정신을 이끌며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의 ‘열림, 울림, 어울림’을 추구하는 정론지로 출발한 평생학습타임즈가 제1차 평생학습타임즈 포럼을 창립하였음을 알렸다. 불확실성의 미래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곧 꾸려질 차기 정부 앞에 풀어야 할 난제들이 너무도 많기에 평생교육계가 한 목소리로 차기 정부의 평생교육 정책 향배를 진지하게 논의하기 위한 커다란 ‘담론(談論)의 장’을 마련하였음을 강조하였다. 발행인은 오늘의 이 자리가 평생교육계 내부는 물론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거대한 500인 원탁토론이 열리는 장임을 선언하며 본 포럼을 통해 평생학습타임즈가 희망의 미래, 차기 정부가 열어가야 할 품격 있는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전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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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의 환영사에서는 평생교육계가 한 마음으로 차기 정부 정책의 향배를 논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음에 이를 계기로 일로매진하여 평생교육의 정책적 진화와 실천적 명제가 명확히 드러나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원장은 환영사에서 본 포럼은 1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향후 평생교육의 나아갈 향배에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요한 담론의 장이 되어야 함을 강조 하며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학습도시와 시도진흥원 그리고 민간 평생교육기관들과 평생교육계 유일한 미디어인 평생학습타임즈가 힘을 모아야 함을 역설했다.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본 포럼의 출범에 크나큰 기대를 표하며 위대한 시민,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으로 평생학습이 중요한 가름대의 역할을 해야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평생교육의 비전과 염원이 담긴 기념비적 정책 제안과 탁견들이 풍부하게 발산되기를 기대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평생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헌신과 열정, 깊은 통찰과 혜안을 기대한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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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근규 회장은 평생학습타임즈 창립 포럼을 축하하며 전국의 143개 평생학습도시들이 주민평생학습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국가 신 성장 동력으로서 평생학습이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음을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현재 교육부 예산의 0.1%에 머무르고 있는 평생교육 예산 증액과 평생교육사의 신분 보장, 시도교육지원청 등의 평생학습기관에 평생교육사 배치가 100시대 평생학습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이 돼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회장은 평생학습이야 말로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오아시스이자 사회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공동체사회의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것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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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학습도시협의회 전임 회장이자 평생학습 객원논설위원 및 자문위원 대표로 축사에 나서 본 포럼의 의의와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이영세 평생학습타임즈 상임고문(前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과 한국HRD협회장이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이사인 엄준하 회장과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고관용 이사장이 축사 및 격려사에 나섰다.

본 포럼을 빛내주기 위하여 김경표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김남선 경북평생교육진흥원장, 김인숙 전국문해기초교육협회, 김종표 성인교육학회장, 안병제 한국 멘토교육협회장, 유인숙 평실사협회장, 윤여각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전은경 한국문해교육협회장, 주성민 前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한승진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본 포럼을 후원한 (주) 홈플러스 문화센터 총괄 상무도 자리를 함께하여 후원의 뜻을 전했다.

한준상

이어진 본 세션은 이성엽 본지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오프닝 인사이트 스피치 연사로는 한준상 본지 편집위원장이자 연세대 명예교수가 나섰다. 주제는 4차산업혁명시대, 차기정부의 평생교육 정책 철학인 모든 이를 위한 국민의 행복권 추구에 관한 내용이었다. 7명의 발제자들의 7분 세션이 이어졌다. 이창기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 회장은 국가평생교육 추진체계가 재 구조화 되어야함을 강조하며 평생교육전담 부처가 국무총리실 산하의 독립된 기구로 격상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는 김진화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이 나섰다. 주제는 평생교육정책 베이스캠프 둥지 틀기로 6대 영역별 어젠다에 대해 핵심적인 차기정부의 평생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메세지를 남겼다. 세 번째 발제자로는 신민선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이 나섰다. 신회장은 평생교육현장사람들의 길찾기 라는 주제 하에 평생교육정책의 꽃인 평생교육사들의 인파워링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 평생교육의 체제가 공고화 되기 위한 커다란 과제로 평생교육사의 전문적 역량 강화와 직렬화 배치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네 번째 발제자로는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 김주영 회장이 나섰다. 김회장은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 보장이 매우 중요한 시대적 화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모든 이를 위한 학습권 수호하기 라는 주제 하에 10%에 달하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함께 학습권의 보장이 무엇보다 시급한 선진사회의 과제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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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발제자로는 곽상욱 전국학습도시협의회 부회장이자 학습도시 오산시장이 나섰다. 곽시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오산시의 혁신적인 학습도시 전략 사례를 소개하며 평생학습+공교육으로 지역이 활기를 찾고 주민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였다. 곽시장은 아울러 평생학습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의 정주성 확보, 평생교육사의 공무원 직렬화와 평생교육예산 확충, 그리고 교육부와 자치단체 평생학습 추진체제의 일원화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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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발제자로는 본지 대표편집인이자 KDI 선임연구위원인 우천식 박사가 나섰다. 우박사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일과 학습과 삶’이 함께하는 학습형 일자리 만들기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뉴라이프 학습형 일자리 사업과 생애전환기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7가지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 정책 제안을 하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정민승 한국여성평생교육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 하에 평생학습의 시대적 소명과 응전에 대해 발표하였다. 정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파동을 논하며 교육의 생태학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4차 산업혁명과 평생학습의 교차지점을 논하였다. 이어서 평생학습의 응전 전략으로 언제나 모든 사람들이 만나 학습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레질리언스 확장을 위한 학습 사례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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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세션에서는 UIL소장인 안 칼슨 박사의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글로벌 관점의 지속가능 아젠다 2030 전략에 대한 특별 강연이 영상으로 발표 되었다. 칼슨 박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보장 및 평생교육 기회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들 글로벌 평생교육정책동향의 초점이 차기정부 대한민국 평생교육 정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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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SPOT 세션 ll에서는 UIL의 Project Officer로 활동 중인 前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이성 박사의 UNESCO 글로벌 평생학습 정책 Seven Agenda 발표가 있었다. 이박사는 동 주제 하에 평생학습은 UN SDG 2030의 핵심으로 비형식학습과 무형식학습의 인정이 매우 중요한 아젠다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분권화와 지자체의 평생학습 주도성 강화에 대해 역설하였다. 아울러 평생학습과 직업기술교육의 통합 및 협력과 ICTs의 활용 확대 및 평생학습영역의 확대를 통한 학습, 복지, 건강 연계에 대해 논의하고 마지막으로 평생학습에 있어 대학의 역할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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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세션은 본지 편집국장인 김창엽 박사가 진행을 맡아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 제언을 각계 각층의 리조보걸리티로 담아내는 평생교육 정책 넥스트 페이지 세션이 이어갔다.

첫 번째 패널로 김들풀 IT News 대표이며 본지 편집장이 나섰다. 김편집장은 IT News와 평생학습타임즈 공동 분석 기사 내용을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해외 플랫폼에 갇히게 될 것인가? 라는 주제 하에 평생학습 4.0 시대의 직업 재교육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였다. 김편집장은 이어서 평생학습체제 온라인 교육의 해답을 지능정보핵심과 연관하여 논하면서 다양한 학습분석기술 및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해 최첨단의 동향과 사례를 소개하였다. 그는 대한민국 온라인 평생학습플랫폼 구축을 위한 7가지 제안으로 발제를 마무리 하였다.

두 번째 패널은 박영도 전국야학협회장이 맡았다. 박회장은 모든이를 위한 학습권 수호하기에 대한 패널을 통해 여전히 상존하는 비문해인들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법적 권리와 현황 분석에 근거한 문해교육 정책 제안 7가지를 제시하였다. 7개 정책제안을 마무리하며 박회장은 문해교육은 약자에게 더 큰 배려가 필요한 차기정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복합적 화두임을 강조하였다.

세 번째 패널은 서윤기 서울시의회 의원이자, 평생교육자문위원이 맡았다. 서의원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하는 ‘차별없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의 패널에 임하며 생애전환기 평생교육기회 확대와 5분내 평생학습센터, 평생교육인력, 기관, 운영, 제도정비 등을 역설하였다. 그는 차기정부의 평생교육이 국정과제로 포함되어 중요한 정책의 메인스트림이 되는 정책적 우선 순위의 선점을 위해 평생교육계가 나서야 함을 강조하며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 평생교육예산의 획기적 확충을 위한 정치인들의 역할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패널로 마무리 하였다.

네 번째 패널은 평생학습타임즈 포럼 기획위원이며 교육컨설팅그룹 IPSO 대표인 신범석 박사가 맡았다. 신 박사는 일터학습의 진화와 맞춤지원이라는 주제로 패널에 임하며 일터학습 진화의 이슈를 진로컨설팅센터, 무형식학습지원, 개인맞춤형 학습 지원, 학습인증제인 IDP, Learning Center, Learning Fund, VR 중심 시뮬레이션기반 학습, Moving Lc, Learner Bus 등의 정책제안을 하였다.

다섯 번째 패널로 나선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양병찬 부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평생교육 지원체제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시대를 이기는 평생교육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새로운 시대의 평생교육적 교육거버넌스와 전환교육, 주민 성장을 위한 공적 평생교육 기반, 시설 및 전문 인력의 정책 목표화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특히 양 부회장은 생애단계별 전환학교와 평생학습년(월)제 1도시 1평생학습관, 1평생학습관 1평생교육사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여섯 번째 패널인 이규선 평생교육실천협의회장은 국민을 살리는 교육, 지역 기반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토론에 임하며 평생학습마을 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회장은 어른을 살리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와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위한 평생학습마을 사례로 시흥시 참이슬 평생학습마을 사례를 발표하였다. 아이들을 살리는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와 지역기반 마을교육동동체 모형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논함으로써 패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마지막 일곱 번째 패널로는 정성원 평생학습 아카이브 웹진 ‘와’ 발행인(수원시평생학습관장)이 나서 차기정부에 바라는 몇 가지 정책적 세부제언을 매우 신랄하고도 비평적인 관점에서 제시하였다. 정관장은 대한민국 헌법 31조 5항을 실질화 해야하며 대통령 국정관리 목표로 평생교육이 국가시스템 내에서 관리되어야 함을 강조 하였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의 실질화와 평생학습에 대한 예산 지원, 사회적 자본을 확대하는 학습, 시민교육 강화, 자발적 학습모임 구축에 관한 정책 제언을 하였다.

2부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박인주 초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자 前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차기정부가 역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 품격있고 체계적인 정책적 방략의 무색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 하였다.

마지막 폐회에 앞서 평생학습타임즈 발행인은 오늘의 이 자리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2차, 3차 정례적 포럼으로 이어질 것임을 선언하며 이 자리의 모든 참여자가 앞으로도 함께 포럼을 이끌어가는 학습주체가 되어줄 것임을 당부하였다. 참가자들은 다음 포럼에서도 창립포럼과 같이 실체적 임팩트가 있는 정책 제언들이 도출되고 이것이 차기정부에 요로를 통해 직접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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